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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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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과 칼럼
제목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3급 부정교합 어린이의 턱성장조절 교정치료전략
조회수 387 등록일 2023-05-05
내용

안녕하세요.

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영민 대표원장입니다.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는

골격적인 이유와

윗니가 원인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악교정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부조화가 아니라면

원인이 무엇이든

앞니 반대교합은 모두

"발견 즉시 개선"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 이유와 목적, 원인 제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기 3급 부정교합의 치료 목적은? 


위턱과 아래턱 성장 부조화를 개선하여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교합기능을 개선하며

보다 심미적인 안면 및 외모 조건을 만들어 주어

정서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2차 교정을 간단하게 하고

악교정 수술의 필요성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근신경계의 조화를 도모하고

저작기능과 호흡을 개선,

발치가능성 감소,

심리적 자존감의 향상

과두의 위치 및 자세의 개선 등입니다.

치성 반대교합의 원인으로는

윗니가 안으로 쓰러진 경우가 많으며

이는 치배의 직립이 문제인 경우로

반대교합 개선 후에는

하악과의 대합으로 인해

재발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고려할 사항은 없으나

하악 전치의 위치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는

혀와 편도가 있으며

적극적인 혀운동

(tongue myofunctional therapy)을 통해

안정위 시 혀의 위치를

상방으로 재위치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편도비대 및 인후두의 만성 염증 같은

환경 요소 또한

치성 반대교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로 인해 하악을 반사적으로 하강시키고

혀를 내밀어 통증을 감소시키려 하는데,

이와 같은 복잡 혀 내밀기 습관은

개방교합이나 치성 반대교합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편도절제술로 부정교합의 원인을 제거해야만

재발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앞니 반대교합, 즉시 개선해야 하는 이유는?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에는

위아래 앞니의 교합외상 (Trauma From Occlusion, TFO)에 의해

잇몸이 내려가거나

치아 뿌리가 녹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동요도, mobility) 등의

문제점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치아 뿌리가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면

향후 브라켓을 이용한

치열교정으로 치아를 이동시킬 때,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치료계획은 절충치료로 마무리되거나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치아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치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주걱턱으로 대표되는 III급 부정교합을 보이는

성장기 아동에서는

하악과두가 전방으로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3급 부정교합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는 환경적 요소로 작용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여

하악과두의 성장과 하악와

(glenoid fossa)의 리모델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교정치료를 통해

턱관절의 과두를 제자리로 위치시켜야 하며

가철성 장치에 의해 쉽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은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하며

장기간에 걸친 단계별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하악 전돌 즉, 주걱턱으로 대표되는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재발될 수 있거나,

수술 없이 절충치료만 시행할 경우,

무리한 치아 이동으로 잇몸이 내려가거나

뿌리가 흡수되는 등

치아의 손상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2차 치열교정은 성장이 거의 끝난 이후

시작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와 함께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인 치료 전략으로

세밀하게 진행되어야 하므로

담당 교정의사가 바뀌지 않고

대한교정학회에 소속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